당진 소들평야서 28일 첫 모내기
당진 소들평야서 28일 첫 모내기
- 당진지역 올해 모내기 총 면적은 1만8,151㏊ -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대 쌀 생산지역인 당진에서도 첫 모내기가 지난 4월 28일 합덕읍 소들평야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내기에는 김홍장 당진시장도 동참하고, 이른 새벽부터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올 한해 큰 자연 재해 없이 풍년농사를 이루기를 기원했다.

합덕읍 신석리 문희식(78세) 씨 농가에서 실시된 이날 첫 모내기의 품종은 밥맛 좋기로 유명한 조생종 운광벼로, 오는 8월 하순이면 수확이 가능해 추석 이전에 출하돼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당진지역에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계획면적 1만8,151㏊의 논에 본격적인 모내기가 이어진다.

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모내기가 늦어질 경우 벼의 알 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적기 모내기 시기인 5월 20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모내기에 앞서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64억 원을 들여 영농기자재 지원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 시비해 우량 묘를 키운 뒤 적기에 모내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상 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위해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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