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유용미생물 공급 인기
당진농기센터 유용미생물 공급 인기
- 연간 유용미생물 350톤 공급계획 -

당진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유용미생물 보급 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감소, 가축 생산성 증대 및 악취저감 등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공급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인기에 힘입어 이엠(EM), 생균제,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질화세균 등 7종의 유용미생물을 지난해보다 30톤 증가한 350톤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해 물리성을 개선하고 엽류집적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유해미생물의 활동도 억제해 토양 전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커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며,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해 매년 공급량이 늘고 있다.

또한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의 생균제를 사료와 함께 줄 경우 가축의 소화와 면역에 도움이 돼 축산농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엠(EM), 질화세균은 축사 내 유해가스 및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유용미생물은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으며, 공급가격은 이엠(EM)은 리터당 100원, 기타 균은 2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용기를 준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 본소에 위치한 유용미생물 배양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경우 이처럼 친환경 농업이 가능해져 최근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에도 지역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큼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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