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주말 나들이 - 한국 도량형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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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0-12-11 조회 : 430
이색 박물관, 국내 유일의 한국 도량형 박물관
 

한국 도량형 박물관은 사립 도량형 박물관으로 2012년에 개관을 했으며
도량형 유물 약 5,000여 점을 보유 및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도량형 박물관은 2층 건물의 목조건축물로
전통 도량형을 비롯해 근현대 도량형의 발달과정과 사용법이 전시되어 있어요.
상설전시, 야외전시, 특별 전시, 체험관,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쉽고 재미있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히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예약 필수이니 꼭 참고하세요.
예약 방법은 전화 또는 신청서 작성 후 팩스 또는 메일 발송으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만 하는 거라면 휴관일 피해 방문하시면 됩니다.

 

도(길이), 양(부피), 형(무게)를 뜻하는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이 반겨 줍니다.
 

도착하자마자 야옹거리면서 반겨 주었던 귀여운 냥냥이!
쫓아다니며 재롱부리고 놀아달라고 발목 붙들고 완전 개냥이 었어요. :)

 
 
 


한국 도량형 박물관은 내부 전시뿐 아니라 외부에도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량형 박물관은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 기관으로 인정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최초의 도량형은 사람의 몸에서 탄생해서 손가락의 길이나 손바닥의 길이로,
부피는 한 줌, 두 줌, 한 아름 등 길이와 부피를 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손가락의 길이가 달라서 도량형 제도가 필요했고
측정기술과 기구도 더 정밀하게 더 정확하게 재는 측정의 과학화가 실현되었다고 합니다.

 
 

도량형은 길이의 길고 짧음, 부피의 많고 적음, 무게의 무겁고 가벼움을 재는 수단이자
단위를 총칭하여 이르는 말로 도(度)는 길이 또는 길이를 측정하기 위한 자,
양(量)은 부피, 되, 형(衡)은 무게, 저울을 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도량형은 길이, 부피, 무게와 온도, 시간, 질량, 속도, 전료, 가속도 등
재는 모든 것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유물들을 관람하면서 어린 시절 보고 사용해 봤던 전시물 몇 가지가 눈에 띄어
반갑기도 했고 감상하는 내내 어린 시절 추억 소환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것과 오늘날에 사용되는 것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교육에도 유익한 곳입니다.
도, 량, 형 각각의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옛 선조들의 노력과 함께
문명의 발달 수준을 엿볼 수 있었고, 세월에 대한 또 다른 감상도 안겨 주었습니다.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도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미터나 킬로그램같이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단위에 담긴 역사와 재미있는 국제단위계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추윤 작가님의 딱따구리 사진전, 기간이 지났지만 아직 작품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서 둘러보았어요.

특별 전시! 여성의 삶에서 찾아보는 포백척

 
 
 

포백척은 포의 수취가 이루어지는 시기부터 사용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세종 4년에 처음 등장하고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길이가 통일되지 않아 혼란스러워 이를 시정하기 위해 1431년(세종 13)에 교정이 되고
조선 후기 1740년(영조 16)에 새롭게 교정하고 교정된 포백척은 세종조의 포백척과 길이 차가 있었다고 합니다.

충남 제1호 당진 문학관

 
 

2015년 개관한 당진 문학관은 2019년 4월 25일 충남 제1호 문학관으로 등록, 지정!
당진 문학인 대표 상록수 저자 심훈 작가를 비롯해 이근배 시인에 이르기까지
시집과 소설, 수필 당진에서 태어났거나 당진에 적을 두었던 문인들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1989년부터 모아온 당진에서 발간된 문학작품과 회보, 교지, 잡지 등
당진과 관련된 문학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강의와 토론이 이뤄지는 일종의 문학창작 공간입니다.

 
 

당진 문학의 배경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진 문학 연보를 둘러보면서 시와 사진도 감상하고 당진 문인의 발자취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당진 주말 나들이 코스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도량형이란 매개체로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로움을 엿볼 수 있었고
당진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전시품과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량형 박물관!
이색적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한국 도량형 박물관 이용안내 및 위치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 화~토요일
휴무일 : 일요일, 월요일 / 명절 당일 휴관
관람료 : 어른(19~64세) 3,000원 / 청소년(7~18세) 2,000원
주소 및 문의 : 충남 당진시 산곡길 219-4(시곡동 273-8) / 041) 356-9739
주차료 : 없음

한국도량형박물관
www.kwmuseum.co.kr

한국도량형박물관
충청남도 당진시 산곡길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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