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일출명소! 왜목마을 해수욕장 서해 일출


당진 일출명소!
왜목마을 해수욕장 서해 일출



2022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각자 다짐하고 실천했던 1년의 계획은 얼마나 이루었을까요? 

2022년 365일의 시간을 지나

이젠 2023년의 새로운 365일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쉼 없이 흘러가는 인생에 있어 첫날 떠오르는 해는

특별한 의미를 담게 됩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천의 의지를 다지며

한층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하게되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당진의 일출명소 왜목마을에서

조금 이른 다짐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땅끝 왜목마을해수욕장은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

해넘이와 일출을 동시에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지요.

매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도 개최되었는데

근래 2년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는 안전을 위하여 행사는 취소되었습니다. 



이른 새벽 서둘러 왜목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7시 조형물 너머로 붉은 기운이 가득합니다.



 
 
 



일출은 해가 떠오르기 전 하늘 전체를 물들인 여명으로 시작됩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사이로 붉은 기운이 가득하고

바다 한가운데는 작은 어선들이 떠 있습니다.

물이 빠지며 적당히 드러난 갯벌까지 어우러져

무척 신비로운 풍경입니다. 





 
 
 




​해변의 아침 공기는 살을 에는 듯 차갑습니다.

해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집니다. 

그럼에도 이른 아침 찰나의 순간에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 기대되어 마음은 행복해졌습니다.

일출여행은 행운이 필수이네요.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출발했음에도 도착하고 보면 날씨가 흐리거나

짙은 구름이 드리울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일출여행은 성공이 예고되었습니다.

추위를 덜어낼 겸 백사장을 걷다 보니

점점 하늘의 색깔이 짙어집니다. 





 
 
 



​붉은 여명 사이로 어느 순간 둥근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긴 기다림 끝에 모습을 보여주더니

붉은 여명 사이로 순식간에 떠오릅니다.

장고항 노적봉 주변으로 추측되었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능선 사이로 불쑥 떠오른 후

강렬한 빛으로 존재감을 뽐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빛이었습니다. 



 
 
 




미리 즐기었던 왜목마을해수욕장의 일출 잠시 감상해 보세요 

왜목마을은 곶처럼 위로 툭 튀어나와 양쪽이 바다에 안겨있는 지형입니다.

땅의 모양이 가느다란 왜가리 목을 닮아서

왜목마을이라 불리었으며 해수욕과 갯벌체험, 낚시가 가능합니다.

왜목마을의 상징 조형물 사이로 해가 떠올라서는

멋진 아침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침의 여명은 해수욕장 백사장과 방파제까지 아주 넓게 이어집니다. 

응축되었던 태양빛이 분산되면서 해수욕장 전체를 물들입니다.

그러한 풍경은 순간순간 달라지면서 변화무쌍한 아침을 보여줍니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의 벅찬 감동에 이어 해를 품었던

붉은 기운이 시나브로 옅어져 가는 과정 또한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일출 감상을 마친 백사장을 따라 아침 산책을 즐깁니다. 

활 모양으로 휜 백사장은 끝에서 끝까지 왕복하려면

약 1시간이 소요될 넓이이며 방파제 너머로는 암반지대로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백사장 중간에서 오르게 되는 석문산 정산에서는

아름다운 지형을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왜목마을 상징했던 오작교와 야외무대가 철거되면서

백사장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여명 아래로 어선들이 떠있고 방파제 끝으로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을 분주히 실어 나릅니다. 

너른 백사장은 날씨가 따뜻해질 내년을 기약합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일출은

마음이 벅차오는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