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안 생태공원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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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2-07 조회 : 191


능안 생태공원의 겨울 풍경


눈이 온 다음날 당진시 걷기 좋은 길 중 한 곳인 능안 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능안 생태공원은 당진터미널에서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의

송산면 도문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원 입구에서 이곳에 대한 안내문을 확인해 볼까요?

능안 생태공원은 이의무신도비를 지나 옻샘 약수터까지 걷는 코스이고,

생태공원과 더불어 2.5km의 봉화산 둘레길까지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이의무의 묘 주변을 둘러보고 옻샘약수터까지 가볍게 산책해 보았습니다.

공원 초입 드넓은 잔디밭에서 크게 심호흡하고 같이 걸어보실까요?







이곳은 덕수이씨 가문의 묘역이며,

조선 전기 문신이었던 이의무의 묘와 신도비가 있습니다.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의무의 묘는 둘레 약 18m 높이 2m이며 곡장은 약 30m입니다.

신도비는 가로 153cm 세로 90cm 높이가 57cm의 화강석 농대석의 비신을 올렸고

비석의 머리에 뿔 없는 용의 형상과 비석의 받침대는 거북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의무의 묘는 분묘로 곡장(묘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을 두른 묘는 매우 희소하고

대체로 원형이 잘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묘역을 살펴보았으니 산책을 시작해 볼까요?


 



능안 생태공원은 2008년 조성된 생태숲이에요.

산책길 주변으로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파가 지나 간 후라 지금은 꽁꽁 얼어있네요.



또 주변으로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요.

묘역 주변으로는 벚나무와 소나무 군락이 있어요.



 



약수터 초입에서 봉화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 둘레길도 걸어보아야겠어요. 




 


옻샘 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거북이가 시원한 약수를 뿜어주네요. 



물줄기를 맞으며 고드름도 생겼습니다.

옻샘 약수는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해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물입니다.

이용안내문에 수질검사서가 있으니 확인하고 섭취해 보세요^^



 




당진에는 여러 생태공원이 있는데요.

그중 능안 생태공원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지금은 추운 겨울이라 나무들만 관찰이 가능하지만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와

멍석딸기, 개망초, 돼지풀 등도 관찰해 보고 싶습니다.





 



공원 주차장을 시작으로 묘역을 둘러보고 약수터까지 산책해 보았는데

시원한 바람맞으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산책길 초입에 화장실과 운동시설, 식수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유지이므로 캠핑, 스포츠, 쓰레기 투기 등은 절대 안 되니 기억해 주세요.

가족들과 자연학습도 하며 즐겁고 깨끗하게 이용하는

품위 있는 최고 산책로가 되게 해주세요^^



능안생태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창택길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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