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따뜻한 나눔자선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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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11-14 조회 : 258

​"행복사랑 이웃사랑! 따뜻한 나눔자선바자회"

 

지난 11월 2일 가을가을하게 좋은 날!!

당진시 송악읍행정복지센터(이제는 읍사무소 아니죠~~) 주차장이 시끌시끌한데요, 그 소리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주차장은 어디로 가고 장터가 생겼습니다.

무언가 조금은 다른 장터. 한참을 둘러보았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행사 관계자분들이 이제 막 음식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 되는 동안 가운데 돗자리를 깔고 앉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엥? 아이들이 장사를?"

카메라를 보자 브이를 하는 귀여운 셀러입니다.

이 친구는 장사의 신!!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농사 지으신 찹쌀을 파는 귀여운 자매셀러.

곤약젤리를 엄마와 직접 만들어 파는 셀러도 있습니다.

친구들 셀러 -셀럽파이브. ^^*

이 집 물건 참 좋았어요~ 최고가가 3천 원!

아이들이 평상시 아끼던 장난감, 인형, 문구용품,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옷과 신발들, 엄마와 함께 만들어 온 빵, 젤리 등 가져와서 직접 판매 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천원입니다~~ 좋은상품 싸게 팝니다~~"

 큰소리로 외치는 아이에게 다가가 용돈을 버는 중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이거 팔아서 어려운 이웃 난방비 모금할꺼예요." 라는 아이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다른 장터랑 다른 무언가가 있다 싶었는데 ... 이런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아이들은 물건이 팔릴때마다 이렇게 후원금 모금함에 판매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장터 한쪽에서는 놀잇감 판매와 놀이체험으로 성금을 모으는 놀이부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놀이욕구도 채워주고 성금도 모으고! (판매금 전액 성금으로 기부되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손등에 담아내는 아이와 봉사자의 모습!

이 장터의 좋은 취지를 알았으니 저도 폭풍 쇼핑을 해봅니다. (음식부터 산 건 비밀입니다.^^;)

닭꼬치, 어묵꼬치, 팝콘, 과일, 부침개, 떡볶이, 팝콘치킨 등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드시는 분들은 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다세운공동체 VCA비젼스쿨'의 학부모였습니다.

엄마들과 아이들이 착한 마음으로 나눔 바자회를 기획하고 행함이 참 아름다습니다!

수익금 전액은 송악읍행정복지센터에 성금으로 전달되어 (2019. 11. 12)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 난방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선한 행동을 실천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릴 적부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눈과 마음을 길러주는 부모님들, 그 마음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계심에 (과일, 야채 , 장소, 놀잇감, 재능기부 등등) 당진시의 미래는 밝아보입니다.

나눔은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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