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년이 만드는 당진청년민회에 참석하다!
"청년의 생각과 손짓이 모여 정책이 된다! 당진 청년민회"


10월 19일 토요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청년민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 10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당진 시정에 대해 토론하고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청년의 생각과 손짓이 모여 정책을 만드는 이번 청년민회는 청년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직접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이며 청년정책 사업을 직접 결정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직접 민주주의 참여 시스템입니다.

 

팀으로 나누어 토론했는데요, 직업과 나이 등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사전에 받은 자료집을 보고 미리 토론 준비를 했는데요. 살자리,놀거리,설자리,일자리 등 4개의 분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청년민회에서 진행됐던 청년참여예산제는 자리에서 부여받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 후 사업에 펀딩 할 수 있고 이 날 이루어진 펀딩으로 사업 예산을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QR코드를 통해 청년참여예산제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산을 결정하고 보내기를 눌러서 그 자리에서 바로 예산 결정이 집행되었습니다)
 

직접 청년을 위한 정책 예산 집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습니다. 펀딩 된 금액이 깨끗하게 오로지 청년들을 위해 쓰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어요.
 

광장토론회에서는 당진 내에서 찬반이 갈리는 당진의 환경과 개발에 대해 의논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핫한 논쟁거리죠. 어김없이 이번 청년민회에서도 화두로 떠오른 문제였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손을 들어 환경이냐 개발이냐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주제는 미세먼지가 심한 당진에서 꼭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일에는 한 시간 정도만 이 주제에 대해 토론했지만 다음 기회가 된다면 이 주제를 좀 더 심도 있게 나누면 좋겠습니다.
 

토론회가 끝나고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며 배부 받은 푸드트럭 쿠폰으로 맛있는 한 끼 했습니다. 그다음 순서로 이어진 당진 비전콘서트에서는 마술사 최현우, 노라조, 써니힐, 에릭남, 볼빨간 사춘기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마술사 최현우는 본인이 어떻게 마술사가 되었는지 새로운 마술을 선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강연했습니다. 그리고 마술 공연도 빠질 수 없었는데요, 여러가지 공연을 보면서 힘을 얻고 가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당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콘서트로 함께 즐기며 청년민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초청 인사들의 인사말 등 서론이 너무 길었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년민회이다 보니 설명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청년들이 토론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 청년민회는 청년들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는 청년민회를 기대합니다.
 

이번 청년민회를 계기로 청년정책이 더 활성화 되고 당진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청년으로써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시민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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