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 또 다른 볼거리 담쟁이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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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8-06 조회 : 328
​다양하게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당진 아미미술관


파란 수국이 아름다웠던 『당진 아미미술관』의 또 다른 볼거리로 햇빛을 받아 더 밝게 빛나는 짙은 초록색의 담쟁이덩굴인데 이 덩굴은 전시작품이라고 생각할 만큼 미술관 건물 곳곳을 꾸미고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줄기를 잘라서 땅에 꽂으면 바로 뿌리를 내리는 만큼 번식도 쉬운 담쟁이덩굴이라지만 이렇게 운치있게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는 모습은 그 아래 통나무 벤치와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이라면 절로 인증샷을 담게 되는 포토존으로 자리합니다.

 

조금은 음산한 느낌이 드는 무서운 벤치 옆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질 듯 합니다.
 

포도과에 딸린 낙엽덩굴식물로 줄기마다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 흡착근이 있어서 나무나 바위, 담장 등을 타고 올라가며 자라는 담쟁이라서인지 전시실 안까지 들어와 자연스런 작품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초등학교엔 없고 옛 국민학교 시절에 있었던 책상과 걸상이 담쟁이덩굴과 어우러져 있으니 정겨움이 더하고 옛추억을 불러오고요.
 

한방에서는 담쟁이덩굴을 '석벽려' 또는 땅을 덮는 비단이란 뜻으로 '지금'이라고 부른다는데 아미미술관 담쟁이덩굴은 머지않아 천장까지 덮게 생겼네요.
 

담쟁이덩굴 사이 건물 외벽에 그려진 크고 작은 그림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걸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소소한 재미를 주었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당진 아미미술관을 한번 방문해보세요.

♦ 아미미술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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