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반짝놀이터에서 만난 놀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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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5-22 조회 : 294
"잊혀져가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위한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
 

제13회 당진시건강가정대축제가 있던 날 오전에 종합복지센터 대강당에서는 반짝 놀이터가 열렸습니다.
초등학생과 부모님들이 반짝놀이터에 접수를 하고, 놀이 시작에 앞서 준비운동이 한창입니다.

 

처음 만난 가족들은 준비운동이 끝난 후, "기차놀이"를 시작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 뒤로 기차를 만듭니다.

 

기차놀이로 팀이름부터 재미난 개똥, 소똥 두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반짝 놀이터에 활용될 준비물입니다.
 

설레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번엔 어떤 놀이가 가족들을 맞이할까요?
 

바로 "릴레이놀이"입니다.
 

릴레이놀이는 일회용 숟가락으로 탁구공을 입으로 입으로 옮긴 후, 다시 돌아온 탁구공을 휴지심모양의 종이를 이용해 옮긴 다음 손에 손을 잡고서 훌라후프를 마지막 사람까지 먼저 넘기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첫 번째 놀이는 개똥 팀 승리!

 

팀전이 끝나고 모든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협동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한번 해보니 요령이 생겨서 금방 넘어가는 훌라후프를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두 번째 놀이는 "돼지몰이"입니다.
시범을 보이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이번 게임은 이겨보겠다는 소똥 팀의 의지도 활활 타오릅니다.

 

"개똥 이겨라", "소똥 이겨라" 응원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친구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열심히 돼지를 몰아봅니다.
 

반환점을 돌고 돌아 이번에도 개똥 팀의 승리!!
 

하지만 개인전만큼은 질 수 없다. 소똥 팀의 승리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한 놀이는 "좀비게임" 입니다. 6명의 좀비가 된 아이들이 인간을 터치 후 좀비로 만드는 게임입니다. 규칙은 뛰지 않기.
 

좀비역할을 한 아이들은 안대를 쓰고 인간은 박수로 위치를 알려가며 도망을 갑니다. 술래도 술래가 아닌 사람도 마지막 놀이에 한껏 열이 오릅니다.
 

이번엔 어른들이 좀비역할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반짝놀이터를 즐기는 가족들을 보면서 아이들만 놀게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놀이를 준비해주신 [문화놀이발전소 판] 선생님들은 반짝놀이터에 참여해주신 가족들의 열기에 두볼이 달아올랐는데요. 그 열기에 힘입어 더 열심히 뛰어놀아 주셨습니다.
 

돌아가는 길엔 비석치기놀이를 선물하면서 반짝놀이터에서의 마음을 기억하길 바래봅니다.

아이들은 놀면서도 성장한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놀 권리, 건강한 놀이문화를 키워주려 노력하는 당진시에서 준비한 반짝 놀이터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 힘들지만 행복해하는 부모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잠시 옛추억에 잠겼다는 부모님께서는 이런 기회에 아이들과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했던 가족들은 다음 반짝 놀이터에 신청하셔서 하루만이라도 엄마아빠와 손잡고 뛰어노는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요?

반짝놀이터 신청문의
당진시청 여성가족과 041-350-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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