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큰줄 제작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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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3-14 조회 : 605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서막이 열리다!
기지시줄다리 큰줄 제작 현장!
4월 11일~14일 줄다리기축제당!"
 

다음 달이면 당진시의 대표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열립니다. 4일 간 진행되는 축제에는 매년 1만 명이 이상이 모이며, 규모가 큰 만큼 그 준비기간도 오래걸리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준비합니다.
3월 14일, 당진시 송악읍 하수처리장 일원에서 기지시줄다리기 큰줄 제작이 진행되었는데요, 그 현장으로 가보시지요!

 

오늘은 큰줄 제작의 첫째 날로 미리 만들어 놓은 잔줄을 엮어, 중줄 6가닥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장에는 기지시줄다리기 전승자분들과 시민 참여자분들이 함께하셔서 중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답니다.

 

시민봉사자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한 가닥의 중줄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보통 중줄을 만드는 첫째 날은 둘째 날에 비해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요. 
전승자분들의 지시에 따라 차근차근 중줄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요, 중줄을 만드는 잔줄의 길이는 100m로 여러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제작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구자동 선생님께서는 봉사자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짚으로 잔줄을 단단히 묶는 방법에 대해 시범을 보이고 계셨습니다.
 

30년 이상을 줄 제작에 참여하신 분들은 확실히 손발이 척척 맞아, 많은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지만 줄과 줄을 엮고 묶는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프로는 아름답다'는 광고 카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줄다리기 전승자들의 모습에서 프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잔줄 제작 때엔 볼 수 없었던 줄틀이 현장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참나무로 만든 줄틀은 그냥 보관하면 나무가 틀어지고 깨질 위험이 있어,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연못에 담가 보관하다가 이 시기에 꺼내 중줄 제작, 큰줄 제작에 사용합니다.
큰줄 제작 시엔 대여섯 명의 장정이 달라붙어 "이어차! 이어차!" 구령에 맞춰  줄틀을 돌리게 된답니다.

 

내일은 큰줄 제작의 마지막 일정으로, 봉사자분들도 더 많이 모이고, 흥을 돋우기 위해 사물놀이패도 참여하여 행사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 같습니다.
중줄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둘러보며, 당진시의 대표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시민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완성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귀한 시간을 내어 축제 준비를 돕는 시민분들의 수고가 있어 4월의 축제가 성대하게 열릴 수 있는 것이지요. 내일 있을 큰줄 제작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아름답고 튼튼한 줄다리기 줄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큰줄 제작

일정: 3월 15일(금)
위치: 당진시 송악읍 하수처리장 주차장
인원: 관내 대학생, 기업체 직원, 자원봉자사 등
제한: 제한은 없으나 줄의 무게가 있어 저학년 어린이는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일정


​일정: 4월 11일(목)~14일(일)
장소: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틀모시길 11
문의: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041-355-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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