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중줄, 큰줄 제작이 시작됩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사용할 큰줄 만들러 오세요~"
 

유네스코 일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단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축제 때 사용되는 줄다리기 줄의 무게가 40톤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실로 어마어마한 무게의 줄이지만, 이 줄도 처음부터 40톤은 아니었답니다. 바로 가볍고 얇은 짚이 꼬이고 꼬여 40톤의 무게가 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의 송악 하수처리장 앞 공터에는 큰줄 제작에 쓰일 잔줄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700가닥의 잔줄을 엮어 중줄을 만들고 중줄 세 가닥을 다시 꼬아 큰줄이 되는 것이랍니다.

 

바닥에 넓게 늘어놓은 잔줄들을 모아 발로 밀어가며 중줄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중줄을 만드는 과정까지는 다들 웃으면서 하시더라고요. 과연 큰줄을 만드는 과정은 어떨까요?
 

중줄 제작이 끝나면 줄틀에 중줄 세 가닥을 묶은 후 큰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보통 이때부터 상남자들이 힘을 발휘할 때이지요.
큰줄 제작은 혼자서는 절대로 못하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줄틀을 돌리시는 분들이 고생을 하시지요. ^^*

 

다음주면 중줄 제작과 큰줄 제작을 하게 되는데요, 당진시 송악읍 하수처리장에 오셔서 큰줄 제작에도 참여하시고,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흥을 미리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중줄, 큰줄 제작

일정: 3월 15일(금)
위치: 당진시 송악읍 하수처리장 주차장
인원: 관내 대학생, 기업체 직원, 자원봉자사 등
제한: 제한은 없으나 줄의 무게가 있어 저학년 어린이는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방법: 120미터의 잔줄 210가닥으로 3가닥의 중줄을(잔줄 70가닥씩) 제작 후 줄틀을 이용하여 3가닥의 중줄을 큰줄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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