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만 보는 박물관은 가라!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박물관이 대세!"
당진시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입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기존의 눈으로만 보는 박물관에서 그치지 않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체험에 충실한 박물관인데요, 오늘은 기지시줄다리가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진 탑동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의 체험을 위해 박물관 안으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모습이 씩씩하고 활기가 넘칩니다.
줄다리기보존회의 관계자분께서 학생들에게 박물관에서의 일정과 체험, 기지시줄다리기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계세요.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지요?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가 갖는 의미와 기지시줄다리기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해설사 선생님에게 질문할 수 있고, 해설사 선생님의 대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합니다.
자유시간에는 기시지의 시장을 복원해 놓은 곳에서 장터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아저씨, 녹용이 뭐예요?"
"……전래동화에 나오는 녹색 용입니다."
"감초는요?"
"순대국밥집에 가서 물어보세요~"
학생들은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한약재료들을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당집에 여러분들의 소원을 하나씩 적어 볼까요?"
해설사 선생님의 말에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나누어준 종이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봅니다.
'건강하고 부자되게 해주세요.'
'키 180이상 되게 해주세요'
'시험 올백!'
'오버워치 레벨업!'
학생들의 소원은 참 다양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원은 잘 달아놓았다가, 정월 대보름에 태울 거예요."
이젠 야외에서의 체험활동을 즐겨볼 시간입니다.
줄다리기 광장으로 나가기 앞서 야외전시관에서 기지시줄다리기에 사용하는 줄도 눈으로 보고 만져봅니다.
"줄은 암줄과 수줄이 결합되어 있으며, 각각의 무게가 20톤으로, 두 줄의 무게를 합하면 40톤입니다."
미니 사이즈의 줄로 줄다리기 시합을 하는 모습이에요! 수상팀과 수하팀, 둘 중 승리한 팀은 어디일까요?
줄다리기보존회 선생님들로부터 줄을 꼬는 법도 배우고, 실제로 줄을 꼬아봅니다.
학생들이 꼰 줄을 이용해 줄넘기도 즐겨봅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모습이 즐거워보입니다. 기지시줄다리가 박물관의 입장은 무료이며,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과 체험활동은 박물관에 전화로 문의하여야 합니다.
이번 2017년 추석 연휴에는 10월 3일~10월 5일까지는 박물관이 휴무이며, 휴무일 외에는 관람과 체험을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위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안틀모시길 11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연락처: 041-350-4929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연락처: 041-355-8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