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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일반] 나무를 심은 사람
작성자 중앙도서관
저자 장지 오노 출판사 두레 추천년월
출판일 2012-05-31 페이지 수 조회수 2635
나무를 심은 사람
희망이 점점사라지고 있다는 침울한 생각이 드는 현실에서 ‘나무’란 단어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생명의 물로 다가왔다. 나무를 심는 사람! 왠지 따스하고 사랑이 충만할 것 같은 사람,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를 심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함께 심어줄 수 있는 사람. 프로방스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만난 그 사람이 바로 고원지대의 황무지에서 자신의 일생을 나무를 연구하고 심는 일에 모두 바친 엘제아르부피에라는 사람이다.
양치기 노인이었던 그는 매일 밤 도토리 백개씩를 손질하여 다음날 자신의 소유의 땅도 아닌 황무지에 3년 동안 10만개를 심는다. 그리고 너도밤나무를 생식시키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그 당시가 계속되는 전쟁으로 피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집념은 시련을 뚫고 계속 나무 심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그 곳을 다시 가보니 마을에는 다시 계곡이 흐르고 울창한 숲이 생겨나 떠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으로 황무지는 숲으로 변해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행복의 터전이 된 것이다. 불모지에 희망을 한 그루 한그루 심어 논 그는 마을사람들의 존경심을 받으며 생을 마감한다. 스피노자란 철학자는 내일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 의미가 없어 보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이 심으려고 한 것은 희망이 아니었을까? 아마 나무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봄이 되면 매실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앵두나무 등을 몇 년째 심어왔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심어만 놓고 정성과 사랑의 물을 주지 않아 너무나 제 멋대로 볼품없이 자라고 있다. 이 책을 접하고 나니 내가 심어 논 것은 과연 무엇이었나? 되돌아본다. 불가능하다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처음부터 시도조차도 하지 않는 것과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묵묵히 언제 결실을 얻을 지도모르는 상황에서도 한 사람의 힘으로 울창한 숲을 만들어낸 위대한 집념! 지금 안 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다솜 독서회 박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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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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