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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나나(청소년 서평/당진고 정은지)
작성자
저자 이희영 출판사 창비 추천년월 2022.02
출판일 2021.1. 페이지 수 216쪽 조회수 360
나나(청소년 서평/당진고 정은지)
고등학생 ‘수리’와 ‘은류’는 버스에서 사고를 당한 후 영혼이 육체와 분리된다.
영혼이 육체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사흘. 과연 수리와 은류는 사흘 안에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남을 의식해 현실과 SNS에서 완벽해지려고 애쓰는 수리와 병을 앓아 먼저 가버린 동생을 대신해 항상 착한 아이로 살고자 했던 은류는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서평

이희영 작가의 「나나」는 영혼이 된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르 담은 소설이다. 작가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몸과 마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기의 내면을 알고 행복하게 사는 삶을 이야기한다. 이 소설을 쓴 이희영 작가는 2018년 「페인트」로 제 12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대표 작품인 「페인트」에서는 나나와 비슷하게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주인공 한수리와 은류는 자신의 내면을 믿지 않는 10대 청소년이다. 한수리는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완벽한 소녀이다. 하지만 우연치 않게 탄 버스의 교통사고로 유체 이탈이 된다. 은류는 친구들한테 예스맨으로 불리우는 호감 받는 소년이다. 하지만 2살터울 동생을 잃고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수리와 같은 버스를 타고 유체 이탈이 되어 영혼으로 떠돌아 다닌다.
내게 위로를 준 「나나」는 인물의 심리 묘사가 좋았다. 『그럴싸 해보이고 싶었다.』(p97) 이 부분을 읽을 때 공감했다. 나도 남에게 그럴싸해보이고 완벽한 모습만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공부 잘하고 예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본 나이다.『나는 한번도 힘껏 날아본적 없었다. 내 날개가 조금 더 크게 잘하면 날아오르리라 생각했다. 결국 제대로 된 날갯짓조차 해본 적 없었다. 활짝 펼쳤을 때, 내 날개가 기대보다 작고 초라할까 비웃음 당할까 두려웠다.』 나도 중학생이 되면 고등학생이 되면 더 크고 멋진 사람이 될줄 알았는데 남의 시선 때문에 내 자존감만 깎아버리는 순간들이 자주 있었다. 수리와 은류를 통해 나 자신을 보는 느낌이었다. 나도 저런 생각이 들때가 있었지 하는 마음에 더 애정이 갔던 책이다.
하지만 「나나」 라는 책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주인공이 챕터별로 바뀌어 누가 말하는 건지 몰랐다. 중간 내용으로 가서야 주인공이 두명이라는 것을 알았다. 책 내용의 이해를 못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치만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위로와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공부에 지친 청소년,일에 지친 직장인.학부모들까지 각박하고 자기 할 일에 바쁜 모든 현대인들이 한수리와 은류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 책을 읽은 동시에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나?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계기가 된다. 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자기 자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스스로를 믿고 사랑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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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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