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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청소년 서평/당진고 이지향)
작성자
저자 성실 출판사 다른 추천년월 2020. 11.
출판일 2019. 12 페이지 수 조회수 311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청소년 서평/당진고 이지향)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수많은 ‘방관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언뜻 보면 가장 흔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 폭력의 목격자이자 방관자로 살아가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누구나 학교 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 뜻하지 않게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게 되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서평

성실의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는 학교폭력에 대한 책이다. 작가는 오래전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난 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친구가 떠난 이후 가해자는 SNS등에 사진을 올리며 지금 모두 잘 살고 있는데 떠난 그 친구를 그리워하는 어떤 이의 이야기를 책에 썼다. 성실 작가는 누군가는 기억을 못 할 일이라도 누군가는 고통 속에 매일 매일 살아간다는 것을 책에 담았다.
수아는 노는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수아의 어릴 적 친구인 아든은 노는 무리에 속하게 되며 학교폭력에 방관자가 된다. 거기서 수아는 노는 무리가 괴롭히는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부장 선생님께 신고를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알게 된 노는 무리는 수아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게 된다. 그것을 본 남순이는 수아를 도와주기 위해 수아와 친해지고 아든과도 친해지게 된다. 단지 노는 무리에서 수아가 피해자들을 도와줬다 해서 수아가 더 큰 피해를 받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노는 무리에 속하여 방관자가 된 아든이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만약 수아를 도와줬을 때 아든 또한 피해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은 이해가 되어서 내가 아든이하면 나 또한 가만히 있을 것 같다.
호재가 전학을 왔다. 전학을 온 호제는 동우를 제치고 노는 무리에서 갑이 된다. 거기서 호제는 수아를 여자친구로 삼고 싶어 계속 수아를 따라다니게 된다. 그것이 싫은 수아는 호제와 싸우기도 하고 다른 여자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하게 된다. 어느 날 호제는 수아에게 고백을 하려고 남순과 아든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그 도움은 남순과 아든이 수아를 옥상으로 부르라는 것이였다. 그것을 듣고 옥상으로 간 수아는 호제의 고백을 거절했다. 화가 난 호제는 힘으로 수아를 억압했고 팔을 놓음과 동시에 수아는 떨어져 죽고 말았다. 아무리 수아를 좋아한다 해도 권력으로 제압하는 것은 한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 책에서는 장단점이 있다. 이 책은 중간 중간에 심한 욕들이 있다. 이 부분에서 한편으로는 실제로 내가 그 책 안에 있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느껴져 몰입을 잘 할 수 있다. 반면에 너무 많은 비속어들로 꺼져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처음에 시점이 모든 등장인물이라 이해가 빠를 수는 있지만 좀 어지러울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학교폭록의 심각성과 방관자, 피해자의 입장에서 자세히 나와 몰입도가 높고 지금 피해자나 방관자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 사실은 알면서도 그냥 무시해 왔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작은 불인데’ 생각하면서 그동안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나 ⸱⸱⸱(중략)⸱⸱⸱ 그런 내가 적어서일까?」(p.204) 여기서 방관자였던 아든은 방관자로써 수아를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으로 성찰을 한다. 자기가 방관자가 아니였던 여러 학교 폭력들도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방관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느낀다. 아든은 뒷부분에서 작가를 대변하여 가해자는 피해자를 가해하면서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겠지만 피해자는 죽을 때까지 괴로워하며 산다는 학교폭력을 비판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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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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