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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유원/청소년 서평(원당중 육지향)
작성자
저자 백온유 출판사 창비 추천년월 2020. 12.
출판일 2020. 06 페이지 수 조회수 311
유원/청소년 서평(원당중 육지향)
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이다. 유원이 수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마 달라지지 않고 평생 지속되었을지도 모를 악연의 끈을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수현 덕분에 그동안 감당해왔던 무게를 덜어낼 수 있게 되고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창비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과 청소년심사단 146인에게서 “편견을 깨부수는 힘 있는 이야기” “마음을 사로잡는 강렬한 글”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0년 창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서평

「유원」을 읽고(원당중학교 육지향)
이 책의 저자인 백온유는 2017년도에 <정교>라는 장편소설로 제 24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기로 하였고 <유원>으로 2020년도에 제 13회 창비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있는 작가이다. 그 중에서 유원이라는 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유원>의 줄거리는 십여년 전에 일어난 은정동 화재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원이의 이야기에 대해서 담고 있다. 은정동 화재사건은 12층의 할아버지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다가 그 불씨가 꺼지지 않고 11층의 베란다에 들어와서 불이 붙게 되면서 크게 불이 번지게 되었고 그 아파트의 11층에서부터 14층까지의 주민들이 다 사망하게 된 사건이였다. 하지만 어린 유원이는 자신의 언니의 행동으로부터 살아남게 되었고 또한 우연히 어떤 아저씨 쪽으로 떨어지게 되면서도 살아남게 되었다. 유원이를 살린 후에 언니 또한 다른 아파트 주민들처럼 사망하게 되었고 밑에서 유원이를 받아주게 된 아저씨는 온 몸에 타박상을 입게 되었다. 그렇기에 유원이는 이 일로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어느날 학교 옥상에서 수현이라는 애를 만나며 친해졌다가 그 친구가 자신을 살린 아저씨와 부녀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므로써의 갈등이 있었지만 그런 갈등을 해결해 나가면서 한층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의 성장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마지막쯤에 아저씨가 유원이에게 방송출연 관련해서 물어볼 때 유원이가 자신은 방송에 나가지 못하겠다며 거절한 부분이다. 이 부분이 좋았던 이유는 수현이와 함께 전에 이야기를 하면서 바뀐 유원이의 행동이 여기서 나타나게 된 것 같아서였다. 원래 유원이였다면 자신이 싫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 아저씨의 말에 수긍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아저씨가 유원이네 가족에게 하는 태도였다. 아무리 어쩌다 유원이를 받게 되어서 살게 해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남의 가족의 집 안방에서 잔다던가 그냥 막 들어와서 밥을 얻어먹거나 하는 등에 예의없는 행동에 너무 도를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유원이의 가족에게 돈을 빌리거나 하는 모습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다. 이 이저씨도 이혼을 하면서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사정이 지금까지의 아저씨의 행동을 다 이해해줄 만할 정도의 큰 사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원이 또한 청소년이고 자신이 화재사건에 대한 죄책감과 자책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수현이를 만나면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풀게 되면서 변화하는 감정이 자신을 점점 찾게 되는 부분이 잘 나타나져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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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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