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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일반]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청소년 서평(당진고 이진경)
작성자
저자 박건호 출판사 휴머니스트 추천년월 2021. 05.
출판일 2020. 07 페이지 수 조회수 328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청소년 서평(당진고 이진경)
국사학과 1학년 때 우연히 빗살무늬토기 파편을 주운 것을 계기로 컬렉터가 된 저자가 30여 년간 하나씩 모은 수집품에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아 이야기로 풀어낸다. 사인, 편지, 수첩, 일기 등 하나하나 살펴보면 사소한 것들이지만 그 속의 사연들은 가슴 뛰게 특별하다.

서평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를 읽고 (당진고등학교 이진경)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는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뽑힌 책이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수집한 근현대때 쓰여진 일기, 잡지, 신문등 다양한 역사자료를 보여주며 14개의 주제로 엮은 책이다. 작가는 대학교 1학년 때 답사를 가서 우연히 빗살무늬 토기 파편을 주은 것을 계기로 30년여 년간 역사자료를 모으며 컬렉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수집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와 역사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이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직접 수집한 역사자료들을 보여준 후 그 속에 담긴 우리들이 모를 법한 뒷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있다. 챕터 중 「전쟁도 지우지 못하는 민중의 삶에 대해서」에서는 자신이 직접 수집했던 한국 전쟁 중 육상경기대회 사진을 보여주며 전쟁 중에도 일상이 계속 될 수 있을 까라는 물음으로 사진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이 사진의 학교는 삼척 일대의 학교였고 이 지역은 한국 전쟁중 큰 전화를 비껴간 곳으로 전쟁 중임에도 육상대회가 진행될 수 있었음을 설명해준다. 이 부분에서 나는 ‘전쟁 중 사람들의 삶을 상상할 때 그저 죽고 죽이고 쫓고 쫓기고 절규하는 장면만 있다면 미래는 결코 맞이할 수 없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역사의 속살은 단순하지 않을뿐더러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다.’라는 문구가 인상 깊었는 데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 단순히 사건에 대해서만 배우지 그 속을 생각해보지 못하고 넘어가고 나도 전쟁중일지라도 고난과 역경만 생각했지 그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갔고 오히려 무언가를 잃었던 것도 많았지만 무엇인가가 새롭게 창조되었겠구나라는 생각은 못했는기에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
다만 이 책에서의 아쉬운 점은 나는 책 제목을 보고 역사컬렉터에 초점이 맞춰져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여러 자료들을 수집하게된 이유나 그 과정들등 역사컬렉터 자체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 것이 아닌 역사를 설명해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있는 것 같아 조금 더 역사컬렉터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정말 평범해보이는 신문,일기장,사진등 속에 담긴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부분이 많아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역사를 잘모르더라도 우리 근현대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역사에 관심이 많던 사람에게는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구나라는 흥미로움을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근현대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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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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