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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48pt로 읽는 아이/청소년 서평(원당중 육지향)
작성자
저자 실벤느 자우이 출판사 한울림 스페셜 추천년월 2021. 06.
출판일 2020. 09 페이지 수 조회수 367
48pt로 읽는 아이/청소년 서평(원당중 육지향)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아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엘리엇에 대한 이야기. 그 엘리엇이 자신의 장애에 적응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처음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 곳곳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 진정한 우정, 인종주의, 차별, ‘다름’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대목이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결코 묵직하지만은 않다. 장애를 다루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은 이 소설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다름’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그리고 그 ‘다름’이 사람과 우리의 삶을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서평

48pt로 읽는 아이를 읽고 (원당중학교 육지향)
<48pt로 읽는 아이>의 저자인 실벤느 자우이는 <동생을 바꾸고 싶어>, <내가 안 보이나요?> 등 여러 개의 책을 써왔다. 또한 파리 근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며 저자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하여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망막색소변성증을 가지고 있는 엘리엇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8pt로 읽는 아이>의 줄거리는 10살 때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게 된 엘리엇, 그런 진단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하는 엘리엇의 엄마, 엘리엇을 너무 과하게 보호하는 엘리엇의 아빠가 다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는 처음부터 엘리엇이 중학생이 될 때까지도 엘리엇이 망막색소변성증이 있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아빠는 엘리엇을 위해 뭐든 해보려고는 하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엘리엇이 혼자 등교하기로 결정한 날 에스페랑스와 친해지게 되고 스타바 선생님의 조언을 듣게 된다. 그러면서 엘리엇에게 매일 비아냥거리는 솔랄에게는 오디세우스가 말을 했던 것처럼 상대할 수 있게 된다. 홀로서기를 하며 부모님과도 다시 거리가 더 가까워지고 집의 분위기도 더 밝아지며 끝났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엘리엇이 에스페랑스와 갈등이 있었을 때 스타바 선생님의 조언과 오디세우스의 행동을 참고하여 솔랄을 상대하여 솔랄이 벌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에스페랑스와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부분이다. 그 이유는 엘리엇의 행동이 이 앞에 내용에서 조금 답답했던 감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것이 풀어지는 느낌이어서 인상에도 싶었고 좋았던 부분으로 남았다. 반대로 좀 아쉬웠던 점은 초반의 엘리엇 엄마의 태도였다. 한 번 진단이 나온 후에 여러 병원을 가면서 확인을 할 수 있고 물론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엘리엇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망막색소변성증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엇이 중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점자도 배우지 못하고 집에서는 그 병명도 말할 수 없는 그런 다운된 분위기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장애를 극복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며 생기는 밝은 변화를 보여주었고 엘리엇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 또한 성장하는 것이 읽으며 눈에 보이는 느낌이어서 읽을 때 편안함을 받았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추천인은 엘리엇과 비슷한 병을 가진 아이의 부모님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망막색소변성증을 가진 아이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며 엘리엇의 부모님의 행동을 보며 자신은 어떠한가에 대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말 쪽에서는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이다. 읽으면서 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동정이 있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고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던 책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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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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