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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할머니, 우리 할머니/청소년 서평(신평중 손예준)
작성자
저자 한성원 출판사 소동 추천년월 2021.08.
출판일 2020.12 페이지 수 조회수 301
할머니, 우리 할머니/청소년 서평(신평중 손예준)
평소에는 잊고 지내다가 무슨 무슨 특정일이 되면 언론에서 할머니들을 소개하곤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앞뒤에 붙는 수식들은 전부 차치하고 평범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할머니들을 바라보자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삶 자체에 중점을 두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기억하고자 기록한 책이다.

서평

할머니, 우리 할머니를 잊지 말자 (신평중학교 손예준)

이 책의 작가 한성원은 20여년 전부터 한국 근대 역사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그 이후로 관련 내용 그림을 주기적으로 그렸다.2020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함께 기억 프로젝트>(서울시 주최)를 기획 및 진행했다. ‘전쟁과 여성’을 주제로 KBS 다큐멘터리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또한 제암리 3.1운동 기념관의 역사 기록화 직업 등을 했다. 그는 ‘수많은 핑계와 이유를 대며 미뤄 오다가 2019년 2월 전쟁 후에도 이어지는 아픈 역사와 그와 관련된 현재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이 일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림 작가의 책임이자 늘 마음 한쪽에서 떠나지 안는 숙제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04p) 라고했다.
나는 162p~163p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다. 그 페이지는 공점엽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내가 이 페이지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두가지다. 첫번째 이유는 “내가 살아있을 때 일본 정부한테 사죄도 받고 앞으로 전쟁 같은 몹쓸 짓 절대 안한다고 약속도 해주면 좋겠어”(162p) 그러나 2017년 공점엽 할머니는 사죄 받지도, 약속 받기도 못 한체 별세 하였다고 한다. 이 말에는 우리 할머니들이 사과 받으려는 이유는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공정엽 할머니와 다른 별세하신 할머니들을 위해 서라도 우리 후손들은 이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 두번째는 163p의 그림이 예뻐서 이다. 금색 땅 위에 흰옷을 입으신 공점엽 할머니가 나무를 들고 서 있다. 나를 생각에 잠기게 하는 예쁜 그림이었다.
이 책은 만화, 글, 일러스트로 이뤄져 있어서 좋았다. 작가가 그림작가여서 그런지 일러스트 하나하나가 예뻐서 좋았다. 또한 여러 인물들이 단편처럼 이어져 있어서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읽어도 흐름이 끊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만화가 중간중간 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성 노예제’를 ‘위안부’라고 표기했다. 이것은 잘못된 표기이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종군 위안부 라는 명칭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종군’은 자발적으로 군대에 들어갔다는 의미가 강하고, 위안부 라는 표현 역시 일본군들 에게 성적 위로를 했다는 뜻으로 성폭력 가해를 인정하지 안으려 하는 의도가 숨어있는 잘못된 용어이다.(소크라테스 더 리더1 2022.08)아무리 원래 쓰던 말이 편해도 옳 바른 언어를 위해 노력 해야 한다.
나는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므로 일본의 성 노예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림이 예뻐서 거부감이 들지 안고 우리들이 성 노예제를 잊으면 이런 역사가 반복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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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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