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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일반]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청소년 서평(원당중 김단비)
작성자
저자 우종영 출판사 메이븐 추천년월 2022. 01.
출판일 2021.02 페이지 수 조회수 209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청소년 서평(원당중 김단비)
첫 출간이후 2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도서다. 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2021년에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30년 경력의 나무의사다. 나무는 겨울날 맨몸으로 견디는 초연함, 아무리 힘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는 한결같음,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하는 숙명을 받아들이는 의연함,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 씀씀이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깨닫게 해준다. 다양한 나무들의 이야기에서 인생을 배운다.

서평

사소한 관심, 변화 (원당중 김단비)

이 책의 저자는 나무 의사 우종영이다. 이 책에서 나무의사 우종영은 나무 의사는 신 대신 나무를 치료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또한 그런 생각으로 인간의 관점이 아닌 나무의 관점에서 나무를 치료한다. 메이븐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은 나무에 대한 우종영의 경험,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나무에게 사소한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나는 나무에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는 길에 있는 가로수를 볼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무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들을 말이다. 평소 가로수들을 보며 그냥 지나쳤었다. 그 이름이 무엇일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생각들을 어린 시절에는 잠깐 한 것 같다. 그러나 커가면서 그런 생각들은 모두 버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나무가 이팝나무였구나.’ ‘이 나무들은 이름이 뭘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나무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마법처럼 보이지 않았던 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 말이 과장된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아야한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 사람들이 극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다고 나무를 사랑하게 될까?’ 하지만 사람들이 극찬하는 이유가 있었다. 내가 이렇게 칭찬을 해도 믿지 않을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나도 그 대다수 중 한명이었다. 한번이라도 읽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느티나무는 속이 잘 썩는 나무다.” 와 같이 처음 안 사실이 많았다. 그만큼 관심이 없었다는 소리다. 그래도 그만큼 나무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것 말고도 나무에 얽힌 전설, 그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나무들에 대한 설명, 이야기와 함께 나무의 사진도 나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가 있었다. 나는 이런 점들이 너무나 좋았다.
글이 짧은 것이 좋으면서도 아쉬웠다. 글은 나무 하나에 6페이지 분량 정도였다. 무언가 후딱 지나가서 머리에 남는 것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또한 한 번에 휘몰아치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개의 이야기를 질질 끌지를 않아서 좋았다.
나무도 우리도, 똑같은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다. 나무는 한자리에서만 우뚝 서서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 노력에는 관심이 없다. 대신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익만을 생각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나무도 하나의 생명이라고, 그러니 소중히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삶에서 소외되고 있는 나무를 소재로 쓴 이 글을 슬픔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누구나 한 가지의 슬픔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무도 이렇게 꿋꿋하게 살고 있는데 나라고 못 살 이유는 없다. 이 같은 위로를 해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다시금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책의 ‘prologue, 나무로부터 인생을 배우다’ 에서 나온 구절이다. 나무는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또, 늘 한결같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나도 나무에게 이런 점을 본받고 싶다. 항상 희망을 가지고 있는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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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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