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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일반] 긴긴밤/청소년 서평(원당중 박휼, 당진중 한유진)
작성자
저자 루리 출판사 문학동네 추천년월 2022.02
출판일 2021.2. 페이지 수 144쪽 조회수 271
긴긴밤/청소년 서평(원당중 박휼, 당진중 한유진)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 없이 많은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엉망인 발로도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잠이 오지 않는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서평

『긴긴밤』을 읽고 (원당중학교 박휼)
문학동네에서 출판된 이 책은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책을 쓰신 루리 작가님은 [긴긴밤]으로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시고 같은 해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로 제26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까지 수상하시면서 작가의 길을 걸으시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노든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코끼리 고아원에서 사는 유일한 코뿔소이다. 코끼리 사이의 코뿔소는 코끼리로 성장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라나면서 자신은 코끼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장한 노든은 야생으로 돌아갈 기회를 맞는다. 야생은 무서웠지만 코뿔소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로운 곳이었다. 가족을 이루며 살던 노든은 사냥꾼들에 의해 부상당하고 동물원으로 들어가 탈출을 꿈꾼다. 그러다 전쟁이 터지고 도망치다 만난 치쿠와의 여정이 시작된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어린이 문학상이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고 동화책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짧은 생각을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노든은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이다. 자유로이 살아가야 할 코뿔소들은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하게 되고 유일하게 남은 노든은 원치 않는 외로움과 분노를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종이라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나와 같은 것이 하나도 없는 곳은 무서움으로 다가올 것 같다. 노든은 그곳에서 분노를 하다 친구를 만나고,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여정을 떠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이 어떤 것인지 제시 받은 기분이 든 것이다. 코끼리 고아원을 떠나기 싫어하는 노든에게 할머니 코끼리가 말한다. “여기, 우리 앞에 훌륭한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네. 하지만 그는 코뿔소이기도 하지.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군그래.”(p.16) 라고. 또 노든을 떠나지 않으려는 어린 펭귄에게 노든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그러니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p.115-116) 라고. 할머니 코끼리의 사랑이 노든을 통해 어린 펭귄에게까지 이어졌다. 이곳에는 종을 떠나 서로의 외로움 속에서 진정한 포용만이 있다. ‘네가 누구건 간에 너를 환영하고, 네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라고 위로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내용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어린 펭귄이 바다로 가서 적응하며 사는 모습도 보고 싶고, 노든이 건강해져서 자신의 무용담을 어린 동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도 보고 싶은데 가장 재미있을 때 끝나버린다. 물론 이 책은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책이다. 어린이들만이 아닌, 청소년, 성인에게까지 힐링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단지 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아쉬움일 뿐이다.
이 책은 위로와 휴식, 따뜻함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하고 싶다. 책의 내용은 마음에 위로를 주며 삽화는 따뜻함을 더한다. 작가님의 그림은 책의 내용과 어우러져 편안함을 준다. 작가님의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도 읽어 보고 싶다. 이 책에서도 다시 한 번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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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을 읽고 (당진중학교 한유진)
루리작가의 긴긴밤 책을 소개하겠다. 이 책은 한 마리밖에 남지 못한 흰바위 코뿔소 노든의 이야기가 나온다. 루리작가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환경과 생활을 보여주기위해 이 책을 쓴것같다. 루리 작가는 멸종위기 동물중 하나인 흰바위 코뿔소를 예시로 했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인상적인 내용이 있다. 노든은 인간들 때문에 가족을 잃었다. 또 인간들 때문에 친구들도 잃었다. 이 책은 노든 주위에서 죽음이 많이 있다. 점점 사라지는 모습이 멸종위기가 되어 가는것 같다. 난 치쿠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알을 품어서 꼭 새끼 펭귄이 무사히 태어나게 하겠다고 약속해 줘”(p.71) 그 다음 내용에서 치쿠도 사망하게 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치쿠의 마지막 말이 더 슬프고 인상깊게 느껴졌다.

이 책의 좋은 점도 있다. 이 책은 앞에서 말했듯이 멸종위기 동물의 현슬을 보여준다. 동물원을 탈출하는 동물들, 인간이 무서워서 인간들을 피해 지나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멸종위기 동물과 동물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이 부분이 좋다

하지만 아쉬운 내용도 있다. 가장 앞부분에서 “나는 아버지들이 많았다,이 이야기는 나의 아버지들, 작은 알 하나에 모든것을 걸었던 치쿠와 윔보, 그리고 노든의 이야기다.“(p.7)란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이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3명의 아버지들’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3명의 아버지도 평소에 있는 내용도 아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쉽게 바뀌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나에게 동물들에 대해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서 놀랐다. 또 여러번 죽은 내용이 나와서 더 놀랐다. 그리고 이 책은 동물원과 멸종위기 동물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더 찾게 되었다. 그래서 아 책은 더 생각을 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된것 같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이 책을 읽고 더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을 것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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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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