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선천적 전맹자인 시라토리 겐지는 눈이 보이는 사람과 함께 동행하며 작품에 대한 시각적인 정보를 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주관과 견해가 담긴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나누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함께 즐기며 ‘작품을 본다’.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는 닛타 지로 문학상, 가이코 다케시 논픽션상 등을 수상한 저자가 선천적 전맹인 시라토리 겐지와 함께 일본 각지의 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