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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추천 도서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 책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연락처, 이메일, 지은이, 출판사, 출판일, 페이지 수, 허가여부, 첨부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
작성자 이어진 연락처 이메일
지은이 김영훈 출판사 글담 출판일
페이지 수 허가여부 B
첨부
한국사는 어려운 과목이고 낯선 과목이다. 그런데 단어 하나로 그것도 5분 만에 한국사를 알 수 있다니,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첫 번째 단어는 “어영부영”이다. 집에서 엄마가 이런 말씀을 하실 때가 계시다. 어영부영 하지 말고 정확히 하라고 말이다. 내가 제대로 무엇인가 잘 못할 때 말씀 하시는 거여서 좋은 의미가 아닌건 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어영부영의 유래를 알게 되었다. 어영부영은 고종시절의 군대인데, 기존의 5군영이 2군영으로 통합되면서 많은 군인들이 실직했고, 그나마 남아 있던 군인들도 오랫동안 급료를 받지 못해서 군인들이 제대로 일을 안했다고 한다. ‘영’은 당시 조선의 군영 중 하나인 어영청을 지칭하는 말로, 어영비영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어영도아닌, 군대 같지도 않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즉 형편없는 군대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비웃는 말로 어영비영이라고 했다는데서 이단어가 유래가 됐다니 참 새로웠다.

두 번째 단어는 “난장판”이다. 흔히 어떠한 상황이 엉망일때 난장판이됐다라고 표현을 하는걸로 알고 있다. 난장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이 아니라 특별히 임시로 열리는 장이다. 정기적으로 체계적으로 열리는 시장과 달리 난장이 서면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다른 불청객들도 많아 시끌법적하고 무질서 해져서,
어지러울 ‘난’ 자를 붙여 난장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된것이 난장판 하면 원래 복잡한 시장을 떠올려야 하지만 사실 난장은 조선시대의 과거 시험장을 일컫는 용어였다고 한다.
옛날 과거제도는 신분 상승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리 시험, 시험문제 사전 유출 같은 온갖 부정해위를 동원하여 합격하려고 하였고 점점 더 과거 시험의 부정행위가 도를 넘어설 정도로 심하게 이루어 지자 이러한 상황을 시험장이 난장판이 됐다고 말하는 것이다.
과거든 현재는 성공에 대한 욕심은 다 똑같은가 보다. 아주 먼 옛날부터 이런 시험의 부정행위가 있다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시치미”다. 시치미는 원래 매사냥과 관련된 말로 매의 꽁지 속에 매어 두는 뿔로 된 표식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즉 매의 이름표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사냥을 고급 스포츠로 생각해서 휼륭한 능력이 있는 매를 차지 하는게 일종의 능력의 상징이었기에, 좋은 매를 노력 없이 손쉽게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좋은 매의 시치미를 떼어버리고 자기의 매인것처럼 새로운 시치미를 붙여 놓는 것이다. 이러한 유래로 자기가 해놓은 일을 모른 척 부인 할 때 시치미를 뗀다라고 말이 나왔다고한다. 과거든 현재든 역시 노력없이 남의 공이나 노력을 가로채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는 약간 화가나지만 나는 성실하고 정당하게 노력하여 결과를 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이 책을 읽고 단어 하나하나의 유래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어원과 옛날 생활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면서 느낀점이 어른들이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알 것 같다. 옛날에 일어난 일이 지금 현재도 일어 날 수도, 일어나고 있어서 그 점을 보고 똑같은 잘못을 하지 말라는 말씀같다.
위에 언급된 교훈 이외에도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유래를 통해서 얻은 사실들을 꼭 기억하고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본받지 말아야겠다.
  • 담당부서 : 사서팀 합덕도서관
  • 담당자 : 김도희
  • 연락처 : 041-360-6911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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