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사과 적화제 비교 실증 사업으로 농가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매개곤충 보호까지 큰 효과를 거뒀다.

사과 적화제는 불필요하게 많이 착과된 열매를 솎아내기 위해 농약이나 생장조절제로 일손부족·인건비 증가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일부 농가에서 적과제(카바릴수화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꿀벌이 폐사할 수 있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농약이다. 이 농약의 사용으로 꿀벌이 폐사할 경우 열매도 결실에도 문제가 되기에 양봉농가와 사과재배농가가 함께 피해를 볼 수

있는 문제점이 발생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4년부터 사과농가에 친환경 사과 적화제 비교실증 사업을 추진하여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사과 적화제에는 ATS, 석회유황합제 등이

있으며 방화곤충에 피해가 없고 적화 효과도 뛰어나 사과 착과량 조절 및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카바닐수화제 등 적과제 사용으로 인한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읍면별 현수막 게시, 사과농가 대상 문자발송, 디지털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매개곤충에 안전한 석회유황합제 등 대체 적화 약제를 시범사업을 통해서 보급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사용시기 조절과 사용량 등을 잘 숙지해야 하는 부담있다”. “그러나, 사과재배에

있어서 적화, 즉 꽃솎기는 크고 맛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1년 인건비의 20%이상이 발생하는 인건비 부담이 큰 작업으로 노동력을 줄이고 양봉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친환경 사과 적화제 시범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