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예방교육 열어
- 4월 정신건강의 달 맞아 정신건강 캠페인도 전개 -
당진시가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직무 스트레스 예방 강연회는 4월 정신건강의 달을 맞이해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업무과정에서 겪는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국립공주정신병원 정신건강의학전문의인 이영문 원장이 강사로 나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 자살 예방 등에 대해 집중 강연이 이뤄졌다.
공무원 조직 특성상 승진이 늦고 사회‧문화‧복지 등 행정을 둘러싼 환경의 복잡화‧다양화에 비해 인력 충원이 늦어 공무원의 업무 증가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민원행정처리 과정에서도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정신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당진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울증 조기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1:1 상담 치료를 통해 공무원의 극단적인 선택을 미연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문 원장은 “복지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민원업무, 인허가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스트레스도 상당히 높다”면서 “공무원이 겪고 있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이날 정신건강의 달을 맞이해 오후 4시부터 구터미널 일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와 같은 정신건강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2019. 10. 조회수 :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