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흥 장군의 우국충정을 기리

남이흥 장군의 우국충정을 기리
- 제26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오는 18~19일 열려 -


 

 

정묘 호란 당시 안주성에서 후금 군대와 맞써 싸우다 전사한 우국충정의 표상 남이흥 장군을 기리는 제26회 남이흥 장군 문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일원에서 열린다.


남이흥장군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류종인)가 주최하는 남이흥 장군 문화제는 충장공 남이흥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살신위국 충의․청렴의 정신을 되새겨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10월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 문화제는 기념식을 비롯해 전통무예 재연(무과시취) 및 행렬, 학생미술실기대회, 축하공연(국악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가훈써주기와 남상락태극기 그리기, 국궁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지난 2월 국립 전쟁기념관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던 남이흥 장군은 1576년 나주목사 남유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의령, 자는 사호(士豪), 호는 성은(城隱)이다.


남이흥 장군은 1627년 평안병마절도사 겸 영변부사로 재직 중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3천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안주성에 쳐들어온 3만 6천여 명의 후금 군대와 맞서 싸우다 미리 준비한 화약상자에 불을 붙여 적군과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


장군이 전사하자 인조임금은 입었던 옷을 관 위에 덮어주며 애도하고, 대광보국승록대부 의정부 좌의정에 증직하였으며, 정1품 의춘부원군에 추봉된 후 평안도 안주의 충민사에 제향 되었다가 숙종 때에는 당진의 충장사와 남씨 충신정려를 내려 충절의 표본으로 삼았다.

 

 

 

 

2019. 10. 조회수 : 6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