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해대교 대체도로 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당진시, 서해대교 대체도로 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위해 연륙교 건설 필요 -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위원회)가 서해대교 전면통행금지로 지역적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해대교 우회도로인 연륙교 건설을 서둘러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4일 서해대교가 주탑 케이블 절단으로 통행이 전면 금지된 이후 첫 주말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서평택 IC에서 국도 38호선을 이용해 아산만과 삽교천을 거쳐 20km 정도를 우회해서 다시 송악IC로 진입해야 하는 교통대란을 겪어야 했다.


관계자에 따를 경우 5일 서해안 고속도로의 통행량은 1만 6000대로 평소 토요일(5만 5000대) 대비 70%이상 감소한 반면 우회도로인 38․39호선은 교통량이 8만 4000대로 평소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차량은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서 다른 도로까지 정체되는 풍선효과를 불렀다.


이로 인해 평소 주말마다 정체를 빚던 경부 고속도로 오산IC ~ 북천안 IC 29km 구간과 천안IC ~ 천안분기점 6km 구간은 차량속도가 20km 이하로 더욱 떨어지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를 경우 이날 하루 교통체증으로 인한 유발비용만 수십억의 손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통제로 인한 피해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당진시는 이러한 유사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인 육상물류체계 구축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우회도로망 확보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서해안 고속도로의 물류분산, 재난상황 시 물류안보 분담의 효과가 있는 연륙교 건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실제 서해대교의 경우 최첨단 공법으로 시공된 일종의 사장교 임에도 불구하고 안개와 낙뢰, 강풍이 빈번해 사고의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교통량 및 도로건설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 따를 경우 연륙교는 일 평균 3만 4800대의 차량이 이용하며(항만 차량비율 78%) 경제성검토 결과도 1.09로 나오는 등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연륙교 건설사업의 예타 대상사업이 12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면서 “연륙교는 유사시 우회도로 활용의 최적의 대체수단이며 항만경쟁력 확보,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국토부, 국민안전처 등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륙교는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서 당진항 내항 서부두 3.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진입도로 교통수요 예측결과 2036년 기준 일평균 1만 1000대의 대형 화물차량 이동이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30년 5332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2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