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름철 어패류 섭취 주의 당부
당진시, 여름철 어패류 섭취 주의 당부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해야 -
 
당진시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해수온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염된 어패류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어패류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할 경우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일반적으로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과 7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하고 생식을 삼가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깨끗한 소독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어패류는 영하 5℃ 이하로 저온저장 보관하거나 60℃ 이상의 고온에 충분히 가열처리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임상발현과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감염병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바다에 들어갔거나 어패류 섭취 후 설사나 복부통증, 물집, 오한, 피부괴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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