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호지농협, 3농혁신 선도한다
당진 대호지농협, 3농혁신 선도한다
- 지역혁신모델 구축 비전 선포식 개최 -
 


지난해 충남도로부터 지역혁신모델구축사업 거점농협으로 선정됐던 대호지농협이 지난달(9월) 30일 비전 선포식을 갖고 3농혁신 선도 지역으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충남도와 당진지역 관계기관 및 단체장을 비롯해 김덕성 대호지농협조합장과 참여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대호지면의 지역혁신모델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호지지역혁신추진단의 남우용 유통분과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지역주민과 농협, 행정은 충분히 교감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추진단은 앞으로 특화작목의 선별과 유통 복합센터 설치, 품목별 공선출하회 육성 등을 통해 특화품목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산지보관저장시설 확충과 고령 중‧소농 중심의 생산기반시설 보급을 확대해 지역 농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과 귀농인들을 위한 현장 실습 시설 하우스를 제공해 귀농귀촌 활성화를 도모하고, 로컬푸드 복합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로컬푸드 참여 농가도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의 기초는 농업에 있고, 난관은 농촌에 있으며, 관건은 농업인에 있다”며 당진 농업의 발전이 시의 발전의 근본이라고 강조한 뒤 “3농혁신은 우리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호지지역혁신추진단은 충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간 48억 원을 투입해 들나물복합센터와 농산물건조보관저장시설 등 지역혁신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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