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도시·교육·관광·환경의 미래를 논하다
당진시, 도시·교육·관광·환경의 미래를 논하다
-정책개발포럼 토론회 개최, 미래 도시발전 방향 제시-
 


당진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환경.교육.관광 4개 분야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개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전(도시.교육)과 오후(관광.환경)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발제자로는 시에서 정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서동희, 민현정, 최지연, 엄철용 연구관이 나서 각 분야별 정책제언을 했다.

‘당진시 정주여건’을 주제로 도시분야 발제자로 나선 서동희 연구관은 당진시는 인구와 사업체, 종사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반해 기초 인프라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정주여건 설문조사 결과 주민등록상 당진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주말에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이 24.5%나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관외 거주자의 관내 이주 유인책으로 교통인프라 확충과 응급의료센터 건립, 교육시설 확대 등을 제시했으며, 도시계획도로 확충과 대중교통서비스 및 공원녹지 확대 등 도시서비스 제공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진시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 과제’를 주제로 교육분야에 대해 발표한 민현정 연구관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을 위한 정책으로 ▲교육경비지원 수혜대상 확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및 제도화 ▲화류 시스템 강화를 통한 통합관리체계 수립 ▲ICT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 등 교육기관 및 인재 전략적 유치 ▲중.장기적 글로벌 교육경쟁력 기반 확충을 제안했다.

관광분야 발제자로 나선 최지연 연구관은 ‘당진시 관광이미지 현주소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당진시 인지도 및 관광이미지’설문조사를 토대로 친환경 농업도시 이미지 강화 필요성과 ‘해나루’브랜드 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수립 등 당진 특산물을 활용한 ‘당진명물 만들기 프로젝트’추진을 제시했다.

또한 설문조사결과 솔뫼성지와 왜목해수욕장의 방문 만족도가 40%이상으로 비교적 높고 재방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많은 만큼 체류형 프로그램과 연계 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철용 연구관은 ‘석문호의 수질현황과 수변구역의 역할변화 대응방안’ 주제발표에서 축산계와 토지계 및 생활계 오.폐수가 석문호의 비점오염형태의 주요 오염원으로 꼽았으며, 도심지역 수변구역 이용 상황에 대해서는 완충 녹지가 부족하고 수변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의 발제 이후 진행된 오전과 오후 토론의 좌장은 각각 한서대 김윤정 교수와 이창식 교수가 맡았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부서장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관련분야에 대해 열띤 정책개발 토론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발제자들이 발표한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 그에 따른 대책과 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련부서 검토를 거친 뒤 정책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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