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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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6-28 조회 : 270
"임진각에서 펼쳐진 남북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기지시줄다리기"


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안본환)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평화통일 기원 화합의 줄다리기 시연행사를 임진각에서 펼쳤습니다. 2013년 남북통일기원 기지시줄다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이어진 평화의 줄다리기는 남북이 평화와 화합으로 통일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민족화합의 줄다리기 행사였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에서는 임진각에 도착해서 망배단(望拜壇)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줄다리기 본부 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관광객의 마음을 이끌어 평화의 종각 앞에서 모두 함께 화합의 줄을 다렸습니다.

 

▲ 임진각 풍경과 망향의 노래비

끊어진 철길.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그려진 임진각. 망향의 노래비에 새겨진 잃어버린 삼십 년 노래가 흘러나올 땐 가족을 잃고 고향을 잃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 망배단에 올린 남북평화의 기원제

분단의 아픔과 가족을 잃고 고향을 잃은 이산가족들이 통일을 염원하며 제를 올리는 망배단에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에서도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를 올렸습니다.
 

▲ 기지시줄다리기 본부농악단(단장 김영수)의 풍물공연

민족 화합을 기리는 줄다리기에 앞서 기지시줄다리기 본부 농악단의 흥겨운 풍물한마당은 함께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 평화의 종각에서 펼쳐진 풍물공연

줄다리기 시연에 앞서 기지시 줄다리기 본부 농악단에서 열두 발 상모를 비롯한 풍물공연을 펼쳐 임진각을 찾은 이들에게 흥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 평화의 종각과 평화의 돌 앞에서 펼쳐진 민족화합 기지시줄다리기 시연

임진각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줄을 다리며 남북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였습니다.
 

▲ 당진의 특산물 당진황토감자 증정

줄을 다린 후엔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진의 특산물인 당진황토감자를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잊혀가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남북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준비한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는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귀한 우리의 전통이며 문화입니다. 이번 남북평화와 화합의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로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지고 남과 북이 함께 줄을 다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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