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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으로 만듭니다." 에이프릴 아틀리에 백설화 대표
"만들어보는 재미와 힐링을 선사하는 수제비누 공방, 에이프릴 아틀리에"
 

최근 당진형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창업 분야의 스타트업 챌린지! 당진 청년 CEO-100과 충청남도의 청년 CEO 500프로젝트를 무사히 수료하였고 취미에서 시작을 하여 가내수공업에서 이제는 어엿한 공방을 차리게 되신 에이프릴 아틀리에의 ‘백설화’(35)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1. 상호와 관련된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A1. 본래는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하고자, 내 이름을 걸고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처음에는 설화(雪花)에서 착안해 ‘눈꽃 Soap’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어릴 때 ‘눈곱’으로 놀림을 당하던 기억과 어감 상의 이유로 창업 당시 두 달을 고민해 상호 April(에이프릴)을 만들었습니다. 4월의 두근거림이 좋아 4월을 좋아하는 이유에서 ‘에이프릴’이라는 상호를 채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집 안에서 비누만으로 시작해 현재의 공방을 운영 (공방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제품들의 클래스를 운영) 하기에 이르러 명칭 또한 April soap에서 공방을 뜻하는 April atelier 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공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누 사용을 권하고 있으며,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여 비누의 장점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만들어보는 재미와 힐링을 선사하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2. 기존 비누들(공산품) 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A2.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비누는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사용 후 생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감으로써 환경을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정성스럽게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만들어지며 우리 가족이 사용한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제작하며 ‘수제’ 비누는 원하는 대로 제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건강한 몸을 만든다면,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진 비누는 가족의 피부와 지구환경을 보호하게 됨으로써 저희 에이프릴 아틀리에의 MOTO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Q3. 당진에서 창업하면서 도움을 받은 정책이나 일화가 있는지?

A3. 2017년 말에 첫 선을 보인 당진형 청년창업 클래스 당진 청년 CEO100프로젝트를 청년센터 나래에서 진행하여 참여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창업에 관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기존에 있던 생각이 변화하게 되었으며 지역에 이종 산업에 종사하시는 청년창업가들과도 인맥 형성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보다도, 이러한 네트워크 형성에 참여할 수 있어서 이를 통해 더욱 사업에 발전을 꾀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Q4. 운영하면서 보람찼던 일이 있는지? 개선하고자 하는 점이나 앞으로의 대한 계획은?

A4.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찼던 일이라면 무엇보다도 제가 만든 비누로 구매자분들의 가족들의 피부가 좋아진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비누 제작 수업을 통해 또는 저의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 왜 천연비누를 사용해야 하고 비누를 만들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감을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같이 느낄 때,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일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믿고 사용한다’, ‘추천한다’와 같이 진솔한 후기와 신뢰의 후기를 볼 때마다 저의 비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더욱 올라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선하고자 하는 점이라든지, 앞으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을 위해 되새겨 본다면, 공방의 규모를 좀 더 확장하여 세분화된 ‘제조’설비 시설을 갖추는 게 꿈입니다. 또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여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비누의 주문과 제작, 배송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저의 비누를 당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에이프릴 아틀리에와 백설화라는 이름만 들으면 ‘비누’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게끔 많은 사람들이 천연비누를 사용했으면 하고, 또한 널리 알려지는 게 목표입니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Q5. 세 아이의 엄마라는 위치에서 창업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창업은 백설화한테 이거다!‘로 정의하자면?

​A5. 가슴 뛰는 것 / 살아 움직이는 것 / 쉽지 않지만, 해내고 싶은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금전적인 보상까지 이루어진다면 그만큼 좋은 것은 없겠죠? 다만, 쉽지 않은 창업시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돌파구를 찾을 때까지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스스로 느낄 때 창업은 더 가치 있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다면 도전하시되, 경제적인 지원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정책이 있는 꼭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진에서도 청년창업 지원센터와 같은 기관이 설립되고 다양한 청년정책이 반영되고 있으니 이 점 또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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