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들의 선상생활과 군사적 임무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군함테마공원"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미세먼지가 보통이어서 다행이었던 주말에 함상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함상공원은 당진 9경에 속해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인데요. 이날은 추운 날이었지만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함상에서 견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먼저 해양테마과학관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어보지 못한 해양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으며, 바다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생물과 민물의 물고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이곳에서는 각각의 전시물을 통하여 분야별 역사 및 해양과학을 체험하고 미래의 해양과학, 자연생태과학에 관한 정보제공 및 흥미 있는 체험공간으로 돌아보면서 해양과학에 관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또 공룡 코너도 있어 공룡의 소리가 갑자기 들려와 놀라기도 하지만 순간적으로 쥐라기 공원을 생각하게 하기도 합니다.
밖으로 나오면 탱크와 비행기 등이 있어 특히 아이들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요. 이곳은 해양과학과 우리의 안보를 생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와서 부모님의 설명이 함께하면 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왼쪽에 있는 상륙함은 1945년 5월 미국에서 건조되었고 미국 해군에서 활동하다 1958년 10월 한국 해군에 인도되어 화산함으로 명명되어 55년간 활동하다가 1999년 말 퇴역하여 2000년 9월 29일 해군으로부터 대여받아 삽교호 관광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해군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와 해병대 침실을 재현해 놓은 코너가 있고 해군의 각종 제복 및 견장류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평도 포격 상황, 천안함 피격 상황을 소개하고 있고 해술의 변천사를 관람할 수 있고 해병대 복식류와 월남전 등 해병대 활약상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돌아 본 후에 오른쪽으로 가면 구축함이 있는데 1944년 미국에서 건조하였는데 37년간 미 해군 태평양 함대 사령부 예속 함정으로 작전을 수행하다가 1981년 8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되어 전주함으로 명명된 뒤 약 18년간 한국 해군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1999년 퇴역하여 대여받아 이곳에 전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투정보실이 있고 함장의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을 돌아본 후에는 함상 카페가 있어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당진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입장료는 일반인이 6,000원, 소인은 5,000원입니다. 각 체험활동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고 선택하여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당진 함상공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곳은 체험은 물론 옛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퇴역함을 활용하여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에 안성맞춤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함상공원
전화 : 041-363-6960
주소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 3길 79
지번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97-3
홈페이지 : http://www.dpto.or.kr/new/main/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