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섬유를 활용한 애견 간식을 아이템으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는 ERURI(이루리) 서강민대표"
당진을 거점으로 하여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맥주를 만들기 위해 1차적인 가공 이후 버려지는 '맥아섬유'를 활용한 애견 간식을 아이템으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는 이가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입상은 물론,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ERURL(이루리)의 서강민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Q. 타지에서 오셔서 자리를 잡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처음 당진에 오게 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발명에 빠져들며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다 벤처 창업으로 유명한 호서대학교를 알게 되어 진학한 후, 창업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받으며 경험과 노하우를 얻다 캠퍼스가 당진으로 옮겨지게 되어 당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이 당진으로 오기 전까지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었는데, 당진시에서 청년창업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안아주어 지금 여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현재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저희는 ERURI(이루리)라는 팀이라고 합니다.
현재 창업아이템은 맥주를 양조하고 남는 맥아섬유를 활용하여 당뇨에 좋은 강아지 사료와 간식, 그리고 밀웜의 먹이 등등으로 다양한 부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호서대학교의 여러 창업동아리들과 협업하며 애견용품과 애견하우스 등등 많은 아이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로는 처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는 수제 맥주 관련 사업이었는데, 맥주를 만들고 남는 맥아 섬유의 량이 대단히 많은 것을 보며 외국의 경우에는 이 맥아섬유를 활용하여 여러 상품을 만들고 상용화가 되어있는데, 왜 대한민국에서는 활용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성장 계획이 궁금하며 향후 비전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이루리는 맥아섬유, 애견산업 외에도 여러 분야의 아이템을 다양한 신생 창업팀과 함께 힘을 합쳐 사업을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한 분야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이종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아이템 창출과 이를 통한 고용 창출, 아울러 경제 발전에 조금 더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청년의 입장에서 볼 때, '당진'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운가요? 혹시 개선되어야 한다거나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나요?
제가 당진에 거주하기 시작한 지 이젠 2년이 다 돼가네요.
2년 동안 지내며 당진에는 기계산업, 서비스업 등이 굉장히 많지만 젊은 청년의 비중이 많이 적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타지 사람들과 당진시민과 이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며, 산업적인 부분과 청년 지원 관련 분야는 수준이 상당히 높지만 삶에 대한 문화생활공간 및 이용 기회가 많이 적다는 게 대부분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때문에 예술대학과 같은 시설이 신설되어 문화 수준을 높이게 된다면 당진시의 분위기가 더욱 밝아지며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께 한 말씀해주시자면?
안녕하세요 여러분!
당진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매우 많은 분들께서 애견과 반려묘와 함께 지내시는 것을 느끼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데 산책로와 애견숍, 애견카페 등등의 편의시설은 많이 있는데, 수제 애견 간식 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진시민 여러분들과 소중한 가족 반려동물들의 소비욕구와 반려동물 먹거리 수준을 보다 이끌어올리는 이루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꼭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