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전직원 대상 폭력예방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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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09-04 조회 : 316
과학기술의 진보와 삶의 질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방송매체를 통해 하루에도 여러 건의 폭력 관련 소식을 듣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고,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 모인 당진시청 각 부서의 직원들(500여 명)이 젠더십향상교육원의 유정흔 원장님으로부터 평등한 조직문화와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이에요.
유정흔 원장은 성의 차이에 기반한 폭력의 특성, 사례들을 설명하며 폭력의 발생원인과 특성을 설명하였습니다.

"제가 서울의 한 군부대에 강의를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군부대에서 군생활을 하는 사병에게 서울에서 군생활을 하니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자 그 사병은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고향이 부산이라 휴가 때가 되면 집에 내려가기 어렵고 힘듭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제가 서울에서 군생활을 하면 아무래도 편하겠지, 다른 곳보다는 나은 것이겠지, 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정흔 원장은 어쩌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폭력이 시작되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또 다른 예로는 시골에서 왔으니 당연히 사투리를 사용한다는 생각 속에도 편견이 만들어 내는 폭력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정흔 원장은 성 폭력이 만들어낸 비극 중 하나를 중세시대의 마녀사냥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중세시대 때 마녀로 지목되는 여성은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하지만 화형은 무척이나 수고롭고 비효율적인 방식이라 물에 빠뜨리는 수장형을 시키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수장형의 방식이 커다란 바위에 줄을 묶고 그 반대편에는 마녀로 지목된 여성을 묶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바위를 물에 던진 후 여성이 물 위로 떠오르면 그 여자는 인간, 물 위로 떠오르지 않으면 마녀로 결정하는 것이지요. 만일 여성이 물 위로 떠오르면 인간임이 확인되기 때문에 구해준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물 위로 떠오른 여성은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당시에 마녀로 지목되는 여성들의 특징이 바로 남성들에게 말대꾸를 잘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유정흔 원장은 그 외에도 폭력 예방 교육과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 후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서 폭력이 사라지려면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해야 하며, 폭력을 예방하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폭력 예방 교육에 참석한 김홍장 시장님도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을 향해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나가자' 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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