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1일 당진시청에서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한 '현대제철 드림(Dream)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2010년부터 당진장학회에 매년 5억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장학금 총 100억원을 기탁할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당진시 오성환 시장,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당진장학회와 청소년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지역 상생협력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에 추가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누적 80억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당진장학회의 선발을 거쳐 선정된 관내 저소득층 및 우수 성적 학생의 학업 지원과 교육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은 "꿈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연계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당진장학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은 총 452명이며, 지원규모는 4억 6050만원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