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호평
당진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호평
- 사고 잦은 초등학생 대상 이론·실습 교육 -
 


당진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간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안전교실은 최근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어린이 자전거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당진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신촌초와 합덕초, 유곡초, 당산초, 탑동초 등 관내 5개 학교에 재학 중인 1,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실기교육은 어린이 체형을 고려해 다양한 크기의 자전거 100대를 준비해 맞춤식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기코스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자전거 횡단보도, 언덕 오르내리기, 수신호하기, 굴곡코스, 좁은 길 등으로 구성했으며, 실습 평가를 이수한 학생에게는 당진시 자전거 안전교육 수료증을 발급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기문 당진시 도로과장은 “스포츠안전재단에 따르면 14세 이하 어린이 자전거 사고가 전체 사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관내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자전거로 인한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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