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대표 6차산업 기업, 당진에 모이다
충남의 대표 6차산업 기업, 당진에 모이다
- 충남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 당진서 워크숍 -

 

 
충남지역 6차산업 인증 기업체들로 구성된 충남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회장 최명선, 이하 충남협회)는 지난 5일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당진의 백석올미마을에서 회원과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당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재 충남협회 서부지역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백석올미마을 김금순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와 정부의 6차산업 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우수사례 발표에서 평균연령 75.7세의 할머니 조합원으로 구성된 백석올미 영농조합법인이 마을기업에서 출발해 사회적기업과 6차산업화 인증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매실을 이용해 한과를 비롯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판매와 관광과도 연계해 6차 산업화에 성공한 것이 지난 2014년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결로 꼽았다.

실제로 백석올미마을 영농조합을 찾는 체험객 수는 2014년 1,000여 명에서 지난해 4,000여 명으로 늘었고, 매출액도 2014년 3억5,000만 원에서 2016년 6억1,0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김 대표는 “마을주민들을 설득하던 초기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농촌 융복합 산업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조합원들의 끈끈한 관계가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가칭 충남인증자협의회로 발족한 충남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는 6차산업화 인증사업자 94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지난해 7월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농촌 융복합 산업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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