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무원 역량강화 장기프로젝트 가동
당진시, 공무원 역량강화 장기프로젝트 가동
- 이달 14일부터 12월까지 소수·집중교육 실시 -

당진시가 이달 14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장기교육에 돌입한다.

시의 이번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수가 참여하는 1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전직급에서 선발한 40명의 소수 공직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씩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특히 단순히 강사로부터 수업을 받는 청취교육에서 벗어나 매회 교육 종료 전 과제를 부여해 수행토록 하고, 발표와 테스트, 토론을 통해 업무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학습 동아리도 운영해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교육은 공직자가 갖춰야할 기본소양교육에서부터 업무능력 배양을 위한 기본교육과 기획능력 향상을 위한 사이버과정도 도입돼 참여자는 반드시 20차시의 E-러닝 과정을 이수토록 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기획력 개선 및 보고서 작성 ▲자율독서 ▲소셜미디어 및 언론홍보 ▲바른 글쓰기 ▲예산확보 ▲공직능력 ▲발표능력 ▲이슈 등이며, 일부 과정은 전문 강사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의 생생한 업무경험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속 2회 이상 교육에 불참할 경우 향후 교육을 수료할 수 없도록 하고, 참여자들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서는 피드백할 수 있도록 첨삭해 전달해 줄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습과 토론으로 선·후배 간 지식을 공유하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에 대한 평가를 거쳐 2018년 하반기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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