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공비축 건조벼 수매 시작
당진시, 공공비축 건조벼 수매 시작
- 12월 8일까지, 총1만326톤 수매 -
 


당진시가 1일 대호지면 적서농창을 시작으로 17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를 12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호지 적서농창 수매물량은 약 154백(1백=800㎏, 약 123톤)이며, 8일까지 시장격리곡을 포함한 공공비축 건조벼의 총 수매량은 1만2,908백(1만326톤)가량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 새누리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이‧통장(매입협의회)으로부터 출하 물량을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확정 매입가격으로 일시 지급된다. 다만, 산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11월 중 중간정산 지급여부 및 지급수준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 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을 13~15% 수준을 유지하고, 벼 정선 등 품질 관리도 잘 해야 한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일정에 맞춰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첫 공공비축 건조벼 수매현장을 직접 찾은 김홍장 당진시장은 올해 수매 여건과 쌀 생산 작황 등에 대해 농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현장 검사를 나온 농산물품질관리원에게도 금년 가뭄피해로 인해 등급이 떨어지는 벼도 수매대상인 3등급 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당진시는 공공비축미 수매와 별개로 고품질 브랜드 해나루쌀의 원료곡인 삼광벼 재배 육성을 위해 올해 삼광벼 ㎏ 당 50원씩 재배농가에 지원했으며, 2018년에는 지원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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