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수요자 중심 이동복지관 인기몰이
당진시, 수요자 중심 이동복지관 인기몰이
-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연착륙 성공 -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당진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하 이동복지관)’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1일 대호지면 조금초등학교 만세관에서 지역주민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동복지관을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올해 이동복지관 사업을 마무리했다.

고대면을 시작으로 이번 대호지면까지 모두 6개 면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 올해 이동복지관의 누적 참여자수는 2,146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참여자수 2,908명을 합하면 2년 간 누적 참여자수는 무려 5,054명에 달한다.

이처럼 이동복지관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가장 먼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이는 평소 복지자원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또는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문제가 복지관이 직접 찾아가면서 주민들의 사회문화적 욕구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또한 한방진료와 구강검진 같은 의료서비스에서부터 핸드 마사지, 공예체험, 미술치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소형가전제품 수리 같은 생활지원서비스까지 복지의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 ‘종합복지 서비스’도 또 다른 인기 요인이다.

보건소와 경찰서, 복지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같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업소도 동참해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사실 이동복지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복지관 운영에 동참해 주고 계신 봉사자 분들 덕분”이라며 “다가오는 겨울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년 동안의 이동복지관 운영 성과에 힘입어 2018년에도 이동복지관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