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예방 캠페인에 500여 명 참여

명절 증후군 예방 캠페인에 500여 명 참여
- ‘힘내요’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도움 돼 -


 

 

당진시가 24일 하나로마트, 27일 롯데마트에서 설 명절 준비에 바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절증후군 예방․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은 스트레스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긴장성 두통 ▲무기력증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우울증과 호흡곤란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명절 증후군’이 가정불화, 이혼에까지 이르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당진시 보건소가 준비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캠페인에는 양 일간 500여명이 참여 했으며 ▲스트레스 자가검진 ▲우울검사 ▲가사노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과 평소 가지고 있는 정신건강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명절증후군에서 탈출하기 위한 해법으로 남편의 가사노동 분담,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 센스 있는 선물하기 등을 제안해 주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 명절 증후군 탈출 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음을 알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명절 증후군은 심각한 경우 우울증까지 이어져 환자가 자살에까지 이르기도 한다”며 “보통 명절증후군은 명절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고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매년 설날과 추석 전에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명절 증후군 예방 캠페인을 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4차례에 걸쳐 1천 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2019. 10. 조회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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