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파트 화재 대피용 피난구 알리기 앞장2014
- 미리 위치 확인하고, 붙박이장 등 설치 말아야 -
당진시가 당진소방서와 함께 11일 당진 이안1차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한 ‘경량칸막이 및 비상 대피공간’ 안내 스티커 부착행사를 가졌다.
이는 최근 인구 증가로 인해 당진에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2월 11일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처럼 경량 칸막이의 존재를 몰라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탈출을 돕기 위해 옆집으로 대피하기 용이하도록 석고보드 같은 재질로 제작된 피난구이며, 대피공간은 피난구 설치가 어려운 타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화재 발생시 1시간 이상 화재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피공간을 말한다.
당진시는 이날 경량칸막이 및 비상대피 공간 안내 스티커 부착 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46개 단지, 2만여 세대에 스티커를 배부해 공동주택 관계자와 입주민이 사전에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량 칸막이나 비상 대피공간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안전장치”라며 “미리 내 집의 대피공간은 어디인지 확인해 두고, 붙박이장을 설치하거나 무거운 짐을 보관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와 당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책을 함께 추진해 당진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2019. 10. 조회수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