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름다운 노년 성(性) 상담소’ 운영

당진시, ‘아름다운 노년 성(性) 상담소’ 운영
- 민관 9개 기관 참여해, 3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 -


 

 

당진시 보건소가 28일 관내 의료기관(비뇨기과․산부인과)과 ‘아름다운 노년의 성 상담소’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년 성 상담소는 지역 어르신들의 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민관 협력기구로 당진시 보건소(소장 송기철)와 당진종합병원(원장 전우진) 등 관내 비뇨기과를 진료하는 4개 병의원과 산부인과 4개소 등 총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담소에 참여하는 각 기관은 보유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어르신 무료 성상담과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상담소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노화에 따른 성 기능 장애와 부부 간 성 생활 문제 등에 대한 개별 및 집단 상담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성 상담가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상담사를 양성해 지역 사회에서 상담 및 사례관리자로 활동토록 해 노년기 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게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문화에 비교적 폐쇄적인 우리나라에서 노인들은 특히 성과 관련해 더욱 소외되고 있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는 이런 성 상담소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性)이 중요한 인간의 욕구중 하나이지만, 노인세대들을 위한 교육과 정보 부족으로 최근 성범죄 등 관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번 당진시 보건소의 성 상담소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2019. 10. 조회수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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