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 합덕읍, 안심마을지킴이 발족, 연말까지 운영 -
당진시 합덕읍에서는 중고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마을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서야 중․고등학교, 합덕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의용소방대, 엄마순찰대, 자율방범대, 밝은 사회 합덕클럽 회원 등 지역민 83명으로 구성된 ‘안심마을지킴이’가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안심마을지킴이’는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마을의 안전위해요인들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내 고장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자는 취지로 조직됐으며 대원들은 ▲생활안전 ▲환경 ▲다문화 ▲복지 ▲청소년 5개 분과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생활안전 분과 대원들은 야간순찰과 화재예방 순찰, 청소년 안심귀가, 초등학생 교통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환경 분과 대원들은 매월 27일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환경캠페인을 월 1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한 달에 두 차례 실시한다.
다문화 분과 대원들은 하반기부터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복지분과에서는 집수리 사업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법정 지원자에 속하지 못하는 가정을 발굴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청소년 분과에 소속된 학생들은 노인회관을 매월 두 차례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영보 합덕읍장은 “안심마을지킴이는 주민이 주도해 자발적으로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마을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발족됐다”면서 “주인의식 고취는 물론, 차세대 지역리더인 청소년들의 책임감과 민주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