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 농업을 살리자
- 당진시, 농업인단체협의회 초청 간담회 열어 -
당진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봉규) 회원 20명을 초청해 김홍장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한-중 FTA 체결 등 농산물 시장 개방의 영향으로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사용 농민회 충남도연맹 전(前) 의장은 첫 질문에서 당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와 연계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당진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김홍장 시장은 “무상급식 축소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당진시는 전년보 보다 증액된 예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지난해 제정된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급조례의 조속한 이행과 2010년 이후 중단된 쌀 축제의 부활과 함께 농업분야 축제를 통합해 줄 것에 대한 건의에 대해서는 농산물최저생산비 지원 조례 이행을 위해 당진시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입법예고 중으로, 세부 시행에 필요한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농산물가격안정기금 200억 원 조성을 위해 매년 50억 원씩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쌀축제 부활 및 농업 관련 통합과 관련해 쌀축제 개최 대신 TV광고 등을 통해 농산물 홍보에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축제 통합여부에 대해서는 당진시 경영진단 결과와 관련부서 및 농업인단체와의 의견조율이 필요한 만큼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홍장 시장은 “최근 농업분야 시장 개방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줄로 안다”면서 “농업인들이 안심하시고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당진형 3농혁신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민선6기 핵심 사업인 3농 혁신의 기반조성을 위해 도비 11억 원, 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추진 및 학교급식 확대, 6차산업 육성, 농작업 대행을 위한 농기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워크숍 23회, 토론회 38회 개최 등 농업 대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