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6억3000만 원 절약

당진시,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6억3000만 원 절약
- 3년 동안 폐아스콘 3만9337톤 재활용 -

 

 

 

 

당진시가 2013년부터 3년 동안 도로공사 중 발생한 폐아스콘 3만9337톤을 재활용해 6억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2년 11월 폐아스콘의 적절한 처리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당진시 합덕읍에 소재한 폐아스콘 재활용 업체인 동화산업(주)과 건설폐기물인 폐아스콘의 재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에서 발주하는 도로 공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을 재활용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업체는 공급받은 폐아스콘을 활용해 재생아스콘을 생산해 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 보호라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어 왔다.


현행 아스팔트 포장의 설계수명은 통상 10년 정도지만 실제로는 여름철 고온과 강우로 인해 균열과 변경 등의 영향으로 실제 수명보다 조기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 도로의 평균수명이 저하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기존 도로 포장을 덧씌우거나 파쇄하는 방법으로 도로의 기능을 보강해 오고 있지만 이로 인해 폐아스콘이 발생해 환경오염이라는 문제가 지적돼 오고 있었는데 시는 폐아스콘의 재활용이라는 방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새 아스콘에 20~30% 정도의 폐아스콘을 섞어 만드는 재생아스콘은 새 아스콘과 기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단가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 체결 전에는 공사 중 발생한 폐아스콘을 비용을 들여 건설폐기물로 처리해 왔지만 협약 이후 폐아스콘을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비용을 많이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폐자원을 적극 재활용해 자원절약과 함께 폐아스콘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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