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화력발전시설 연장가동 중단해야
노후 화력발전시설 연장가동 중단해야
- 김홍장 시장, 산자부 차관에 화력발전 관련 건의사항 전달 -

 
김홍장 당진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에게 노후화된 화력발전시설의 연장가동은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우 차관은 8일 오후 겨울철 전력설비 안전 운영현황과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화력발전소의 내구연한은 30년으로, 이미 노후화 된 발전소의 설비를 보완해도 오염물질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내구연한이 지나면 연장가동 없이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대기환경오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배출 총량제 도입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 집중지역 전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총량제를 도입해 배출기준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저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당진에코파워 전원개발실시계획과 관련해 과거와 현재의 환경영향평가 기준이 변경 및 강화된 만큼 현재의 기준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재평가 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산자부에 따르면 당진화력발전소는 오는 2018년까지 720억 원을 투입해 화력발전 1~8호기를 대상으로 탈황․탈질․집진설비를 보강해 오염물질 총량을 2015년 대비 21%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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