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사과․배 화상병 조기방제로 예방
당진시, 사과․배 화상병 조기방제로 예방
-예산능금농협 당진지점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방제약 접수-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배 작목에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화상병에 대한 사전방제 약제 지원에 나선다.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사과, 배 개화기 때 진딧물, 벌 등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화상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고사하며, 마치 불에 탄 환상처럼 보인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치료방법이 없고, 발생 후 2~3년 안에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병으로, 생산된 과실은 수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화상병 방제약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당진시에 주소가 되어있는 자로,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예산능금농협 당진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화상병 방제 약제는 1차, 2차 약제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다른 약제와 혼용해 사용하면 안 된다.

1차 약제의 경우 사과, 배 신초․꽃발아 전까지 방제를 완료해야 하며, 2차 약제는 꽃이 만개(전체 과수원의 80%이상이 개화한 시기) 이후 5일 ±1일에 약제 살포해야 약해 발생이 없으므로 방제시기를 준수해야한다.

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과, 배 재배 농가에서는 방제시기를 지켜 방제활동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도 화상병에 대한 농가교육과 홍보, 방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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