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당진, 제35회 충남연극제서 잇단 수상 쾌거
극단 당진, 제35회 충남연극제서 잇단 수상 쾌거
 

 
지난달 3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남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제35회 충남연극제가 8일간의 경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에는 8개 시.군 대표극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진시 대표로 출전한 극단당진(대표 류희만)이 전하(傳下)라는 작품으로 단체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무대미술상과 최우수연기상까지 많은 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수양대군(세조)역을 맡은 류희만씨가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신숙주 부인 윤씨 역을 맡은 김미라씨가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당신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극단 당진의 이번 수상을 기념하는 공연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사비를 털어 금상 수상작을 제작한 극단당진 대표 류희만씨는 “순수예술 연극을 사랑하는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두 달 여간 연습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함께해준 단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당진은 2011년도에 창립해 100회 이상의 공연하며 명실상부 당진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7년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당진시가 새롭게 충남연극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는 당진시와 손잡고 주민자치 교육극을 선보이며 신선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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